강원도의회 “금강산 관광 열고, 설악산 케이블카 추진하자”

14-15일 새해 의원 총회에서 결의문 채택

강원도의회가 금강산 관광재개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정상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결의문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강원도의회는 “금강산 관광은 남북 화해·협력의 촉진제이자 평화의 상징이고 통일을 위한 희망의 씨앗” 이라며 “남북은 이념과 진영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현재의 경색국면을 즉각 풀고 갈등과 대결이 아닌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에 “도의원들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도민과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며 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현안인 만큼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정상추진 결의문에서는 “지난해 9월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은 그간 적법하게 추진해 온 사업을 3년간 조사·분석한 과학적인 의견은 배제하고 일부 환경단체의 예측뿐인 우려를 편파적으로 수용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발길로 훼손된 구간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도 설악산의 자연을 일반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확대를 위한 취지임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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